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꼭 알아둘 지진·쓰나미 대피요령
뉴스를 보다 보면 일본을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지진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예전에는 지진 뉴스를 보면서도 ‘우리와는 조금 먼 이야기겠지’ 하고 지나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진 소식을 반복해서 접하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지진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정확히 알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지진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어디로 대피해야 하는지는 미리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배워두고, 가족들과도 함께 알아두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지진과 쓰나미 대피요령을 정리해 봅니다.
1.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먼저 할 일
지진이 발생했다고 무조건 밖으로 뛰어나가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는 동안에는 튼튼한 책상이나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책상 다리를 잡는 것이 기본입니다. 머리는 방석이나 가방, 팔 등으로 보호합니다.
기억하기 쉽게 정리하면
흔들릴 때 → 먼저 내 몸과 머리를 보호한다.
이 한 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2. 흔들림이 멈추면 어떻게 해야 할까?
흔들림이 멈춘 뒤에는 주변 상황을 살피면서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건물 밖으로 이동할 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합니다. 이미 엘리베이터 안에 있다면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문이 열리는 층에서 내리는 것이 행동요령입니다.
밖으로 나왔을 때도 안심하면 안 됩니다.
간판이나 유리창, 담장처럼 떨어지거나 넘어질 수 있는 것에서 거리를 두고 머리를 보호하면서 운동장이나 공원처럼 넓은 장소로 이동합니다. 가능하면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정리하면,
몸 보호 → 흔들림이 멈추면 출구 확보 → 계단 이용 → 넓은 장소로 대피
이 순서를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3. 밖에 있을 때 지진이 나면?
길을 걷다가 지진이 발생하면 건물 바로 옆에 서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유리창이나 간판, 외벽 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면서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평소 자주 다니는 장소 주변에 넓은 공원이나 지진 옥외대피장소가 어디 있는지도 한번 확인해 두면 좋겠습니다.
4. 운전 중 지진이 발생한다면?
운전 중 강한 흔들림을 느끼면 갑자기 급정거하지 말고 비상등을 켠 뒤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웁니다.
이후 라디오나 재난정보를 확인하고 대피가 필요하면 안내에 따라 행동합니다.
5. 바닷가에서는 ‘쓰나미’를 꼭 생각해야 한다
여행을 가면 바닷가를 찾을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해안가에서 강한 지진을 느꼈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표됐다면 바다 상태를 확인하겠다고 해안가로 가서는 안 됩니다.
즉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나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대피할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주변의 튼튼한 철근콘크리트 건물 등 안전한 높은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기상청과 행정안전부 안내에서는 3층 이상의 튼튼한 건물도 대피 장소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한번 파도가 지나갔다고 바로 해안으로 돌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공식적인 경보와 안내를 확인하고 안전하다는 발표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6. 평소에 준비해 두면 좋은 것
재난은 발생한 뒤 공부하는 것보다 평소에 조금씩 준비해 두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집과 직장 주변의 대피장소가 어디인지 알아두고, 가족끼리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디에서 만날지도 정해두면 좋겠습니다.
휴대전화에는 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 두고, 정부와 기상청 등 공식 기관의 안내를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대피장소에 도착한 뒤에는 소문이나 SNS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보다 라디오와 공공기관의 재난방송 등 공식 정보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을 정리하며
저는 지진이나 재난 뉴스를 볼 때마다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무서워하는 것보다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낫다.’
지진을 막을 수는 없지만 지진이 났을 때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배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정리하면서 저 역시 다시 한번 대피요령을 공부하게 됐습니다.
평소에는 별것 아닌 상식처럼 보여도 실제 상황에서는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클 수 있습니다.
저부터 기억해 두려고 합니다.
흔들릴 때는 몸과 머리를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계단을 이용해 이동하고,
밖에서는 건물과 거리를 두고 넓은 장소로 대피한다.
해안에서 지진이나 지진해일 경보가 있다면 즉시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재난은 남의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가족들과도 함께 공유하고, 실제로 우리 동네 대피장소가 어디인지 한번 확인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알아두는 것’도 중요한 안전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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